[충무로 맛집/골목식당] 코너 스테이크 후기

충무로에 갈 일이 생겨서 충무로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검색을 해보는데 제일 위에 떠있는 식당이 바로 코너 스테이크였다. 이 식당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방영된 곳으로 나의 방문 욕구를 자극했다.

 

그래서 여기로 딱 정하고 갔는데, 솔직히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왔다고 해서 사람이 엄청 많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방문을 하니까 사람이 거의 없었다. 시간대가 1시였긴 했는데 그래도 좀 의외였다. 들어갔는데 커플이 조금 있었는데 나보고 커플 옆 테이블로 가라고 해서 갔는데 조금 비참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꿋꿋이 메뉴판을 들여다보고 당당하게 내가 먹을 음식을 외쳤다.

 

나는 토마토 함박 스테이크를 시켰다. 

 

토마토 함박 스테이크의 영롱한 비주얼....츄릅

 

일단 함박스테이크를 썰어서 첫 입을 먹는 순간 신세계였다. 아니 이렇게 맛있을수가??

 

미쳐따 도라따 를 속으로 외치면서 면을 먹는 순간 나의 신세계는 무너져버렸다. 면이 약간 푸석푸석거려서 실망이었다.

 

그래도 함박스테이크가 맛있어서 봐준다는 생각으로 허겁지겁 먹었는데, 먹다 보니 약간 물리는 감이 있었다. 그래서 반찬으로 나온 깍두기를 네 통을 비우고 스테이크를 해치웠다.

좀 짠 감도 없잖아 있어서 아쉬웠다.

 

별점을 주자면 5점 만점에 2.8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요즘 입맛이 까다로워져서 내 입맛을 맞출 수 있는 식당이 생길까 하는 의문이 들긴 하다..

다음에는 절대 안 올거같다. 다른 데 갈 거다. 그럼 이만 글을 줄인다.. 안녕,,,